EP04. 자막 정렬 하나 하자고 영상 하나 만들었습니다(왕초보의 편집일기)

안녕하세요

편집하는 아빠입니다.

 

프리미어 프로 자막정렬을 배우고, 기록하다보니,

결국 영상 하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.

 

왕초보인 제가 영상 하나 만드는데

겪었던 과정을 기록해둡니다.

 

왜 이걸 영상으로 만들게 됐을까?

이 주제는 이미 블로그에서 한 번 다뤘습니다.

👉[삽질노트 #1] 자막 정렬했는데 왜 이딴 데 떠?

 

그런데 영상으로 직접 설명하면,

더 명확하고, 저도 모르면 찾아 볼 수 있을꺼 같고

기억에 더 오래 남을꺼 같아

영상을 한편 제작했습니다.

 

직접 경험한 시행착오를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.

 

고작 1분30초짜리 영상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나 걸리나?

✔ 컷 나누기에서부터 막혔다.

공부할땐 예제동영상 다운받아 편집하고 했었는데

막상 제가 프리미어 프로 편집하는 모습을 녹화한 영상을

편집하려하다보니, 기준을 모르겠더라고요.

결국 여러번 잘라보고 되돌리기도 하며, 붙이기를 반복했습니다.

 

✔ 자막 타이밍, 효과음, 정렬... 그냥 포기하고 싶었다.

↪자막이 너무 빨리 사라지거나 늦게 나와서 어색했고

↪정렬 설명 부분은 강조 타이밍이 어려웠고

↪효과음 타이밍도 몇 번씩 다시 밎췄습니다.

 

결국 한 장면  한 장면을 전부 조절해야 했습니다.

 

하지만,

아직 왕초보인지라, 제가 봐도 어색한 부분이 되게많습니다.

 

완성된 영상입니다.

↪https://youtu.be/0EbTTq8tHNw

 

※영상에는

↪자막 정렬이 안 되는 문제 상활

↪해결 방법  → 드래그

↪해결 방법  → Align and Transform 활용

 

위 순서대로 영상에 담았습니다.

 

이번 작업에서 느 낀 점

↪자막 정렬이 '버튼만 누르면 되는'  문제가 이니였다.

↪고작 2분도 안되는 영상 하나 만드는 게 이리 오래 걸릴 줄 몰랐다.

↪잘만들었던, 못만들었던 성취감은 있다.

✔ 다음부터는 더 잘 만들 수 있을까?

아직은 확신이 없다. 그냥 묵묵하게 책상앞에 앉아서

최선을 다했다는 건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.

 

 

이번 영상은 기술적인 완성도가 아니라

진심을 담은 첫 도전 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분명 부족한 영상입니다.

저처럼 자막 정렬 때문에 막혔던 분들에게

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
 

욕이든, 피드백이든 언제든지 감사히 받겠습니다.

저에겐 모두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.

 

다음 편은 무슨 내용일지 모르지만,

아빠의 도전은 계속됩니다.